시어머니가 제 강아지를 보신탕집에 보냈습니다 (+후기)

한 네티즌은 자신의 시어머니가 기르던 강아지를 보신탕 집에 보냈다며 사연을 올렸다.

결혼한 지 6개월차인 글쓴이는 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빨리 가지라며 평소 잔소리에 시달렸다.


그러던 어느날 시어머니가 자신이 없는 사이 집에 들려 자신의 강아지를 보신탕 집에 보낸 것이다.



다음은 글쓴이의 원문이다.


-------(원글)
 

지금 너무 화가나고 감정 정리가 힘들어 글이 두서없거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전 다낭성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이로인한 난임 판정을 받았고

결혼 전 이 사실을 분명 시댁에 알렸습니다 

결혼 한지 지금 6개월 쯤 된거 같네요 

결혼 전 부터 키운 강아지가 있고 양가 허락과 남편 동의하에 강아지랑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신혼여행 후 부터 아이를 가지는게 좋지 않겠냐며 지속 적으르 전화를 해오셨고 

전 분명 아이 가질 생각이 없다 단호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그후에도 계속 연락이 왔고 불편하다고 남편에게 말하니 

뭐 어머니가 우리 닮은 손주 보고싶은거겠지~이리 생각 없이 말하길래 큰 다툼이있었고 

그후 어머니 연락이 뜸 해졌습니다 

오늘 직장에 나가 있을때 반찬을 가져 오셨다고 비밀번호 좀 알려달라고 했고 알려드렸습니다 (지금와 생각해보니 진짜 멍청한 행동 이였네요)

그후 4시쯤 퇴근후 집에 도착 했는데 강아지가 안보였습니다

혹시 어머니가 나갈때 따라 나갔을 까봐 바로 어머니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본인은 모르다고 단칼에 말씀 하시더라구요

아파트 계단을 진짜 미친듯이 찾아다니고 아파트 단지를 계속 돌다 지쳐 울면서 집에 왔습니다

마침 남편도 퇴근해 있길래 울며 강아지가 없어졌다고 이야기했고 어머니 나갔을때 따라나간거 같다..제가 계속 우니 남편도 당황해서 어머니께 다시 전화를 걸었고 진짜 강아지 나가는거 못봤냐고 물었더니 

어머니께서 연수(가명)엄마한테 줬다 했습니다 연수엄마라는 분은 보신탕 하시는 어머니 절친한 지인분입니다 

이 소리 듣고 너무 화가 났습니다 진짜 우리 새끼가 너무 걱정되고 당장 어머니한테 그분 집 주소나 가게 주소를 불러 달라 했더니 

아이를 가질 때 까지 어림도 없다고 오히려 노발대발 하시더니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미친듯이 울고 난 이런 결혼 생활 못 한다고 소리 지르고 했더니 남편이 어머니한테 다시 전화해 그집 주소 받아내서 방금 강아지 다시 데려왔습니다

어머니한테 너무 실망했다고 다시는 보고싶지 않다고 남편에게 말하니 이런걸로 무슨 강아지 하나 때문에 고부관계를 끊냐며 지가 더 화를냅니다 

진짜 너무 화나가 어이가 없어서 강아지만 데리고 친정으로 왔고 다시는 이집 인간들 얼굴도 보기싫습니다

친정에 간다고하니 이런걸로 화내는 제가 속 좁은거라고 사람들 붙잡고 물어보랍니다 

제가 속이 그리 좁은가요?
진짜 5년간 키운 강아지고 너무 소중한 가족인데 제가 속좁고 예민한 사람인가요??





+ 추가) 추가..랄까요 그 인간 저희 친정에 찾아왔습니다.저희 부모님도 강아지 무척이나 예뻐하셔요. 사실그대로 말씀드리니 그런 사위없다고 문전박대했습니다

그랬더니 개..색.희 때문에 사위를 쫓아내냐고 섭섭하다고 하더라구요 

뭐 개도 아니고 장인 장모님 앞에서 개.ㅅㅐㄱ 희 라고 여과없이 말하더라구요

문자로 이혼준비할거라고 통보하니 시어머니한테 계속 전화오고 그인간한테 연락와서 폰 꺼놨습니다

아버지 아시는 변호사분이 로펌 소개해주셔서 이혼 진행 할 생각입디다 

아 참고로 저랑 그인간 모두 교사입니다 

그런 사고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것도 어이 없네요

모두 본인 일처럼 화내주시고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pann.nate.com/talk/34642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