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남자 중의 남자' 홍잠언의 모든 것



[서울=막이슈]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남자 중의 남자, 홍잠언

목소리, 감정표현, 박자감 등 모든 것이 완벽
나훈아, 남진 같은 가수가 꿈


2017년 KBS1TV 전국노래자랑 평창군 편에 7살 소년이 출연했다. 소년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선곡을 했다. 바로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였다. 소년은 노래를 시작했고, 관중은 열광했다. 트로트에서는 구성진 목소리, 섬세한 감정표현, 박자감 등이 중요한데 소년은 모든 것이 완벽했다. 7살 소년 홍잠언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2018년 KBS1TV '노래가 좋아' 설날 특집 편에 홍잠언의 아버지가 출연해 "본인 스스로 연습한 거라 대견하다"며 "나훈아, 남진 같은 가수가 꿈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KBS1TV '노래가 좋아'에 출연한 홍잠언


지난 2일 첫 방송한 TV조선 '미스터트롯' 유소년부에 9살이 된 홍잠언이 출연했다.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남자 중의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2년 전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을 받았던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를 열창했다. 그의 무대에 판정단은 '올 하트'를 날리며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장윤정은 "막내라서 하트를 준 게 아니다"고 했고, 작곡가 조영수는 "천재다.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한 목소리, 음정, 박자, 컨트롤, 끼, 눈빛, 몸짓 하나도 부족함 없이 완벽하다. 10년 뒤가 더 기대된다"며 극찬했다.

앵콜 무대에서 홍잠언은 자신의 곡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를 열창했다. 이 노래에서 그는 '큰 소리로 울면서 태어났다. 세상에 정말 반갑다. 나이가 어리다고 비웃지 마라. 사나이다'라는 재치있는 가사로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홍잠언은 성인 참가자 못지 않은 진정성과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그가 과연 다음 무대에서도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최종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