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빵 먹다가 '현금 백만 원' 받은 여자




5만 원권 20장 다발 건네받아

4살배기 딸을 둔 A씨는 카페에서 빵을 먹고 있었다. 그러던 중 B씨가 다가와 '중학교 동창'이라며 반갑다고 했다.

A씨는 기억이 나질 않았지만 "야 오랜만이다~"라며 반가운 척을 했다.

B씨는 "잠깐 기다려 봐"라고 말한 뒤 이윽고 핑크색 봉투를 A씨의 딸에게 전했다.

"이게 뭐냐"는 질문에 B씨는 "집에 가서 봐"라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B씨가 떠난 뒤 A씨는 봉투를 열어봤다. 봉투 속에는 5만원 권 20장과 B씨의 명함이 들어있었다.

B씨는 디자인 회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너무 큰 돈을 받은 A씨는 명함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솔직하게 털어놨다.

A씨는 "사실 중학교 시절이 기억이 안난다"며 "이렇게 거금을 받을 정도로 친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기억 못해 미안하다.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B씨는 "A 너가 중학교 시절 왕따였던 나랑 같이 밥을 먹어줬다"며 "언젠가 빚을 갚아야지 했는데 오늘 갚은 것 같다"며 수화기 너머 울었다.

A씨는 "내가 대단하게 해준 것도 없는데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고맙다"며 "그래도 돈을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B씨는 "너한테 준 거 아니고 너 딸 용돈하라고 준 것"이라며 극구 사양했고, 이후 회포를 풀기로 했다.